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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110여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드라이비트 공법 건축물도 포함…대형재해 예방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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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15 11:3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취약한 대형판매시설을 포함한 공연장, 노유자시설, 목욕업장 등 다중이용시설 110여 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제천 스파건물을 순식간에 불태운 가연성 외장재로 알려진 드라이비트를 사용하고 있는 건축물도 포함한다.

드라이비트는 현행법상 외장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 건축된 드라이비트 사용 건축물에 대해 구가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은 상·하반기로 해마다 2회 관련부서별로 안전점검 계획수립을 수립하고,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해 왔다.

올해는 시설물 주요구조부의 손상 및 결함 발생 유무,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점검,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설비의 설치 및 화재 시 대피로 확보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올 상반기 점검은 이달 중에 시작해 2월 초에 마무리 할 계획으로 점검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과태료 부과 등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처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과 일제조사는 대형화재와 크레인붕괴 등과 같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회재난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공공건축물 및 재래시장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다중 이용 공공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철저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화재 등과 같은 사회재난은 지켜야할 기본만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재난들"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유성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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