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의회 후반기는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다. 저를 중심으로 한 원구성 과정에서 의 갈등은 시의회 이미지를 실추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당원직 상실이 아니었어도 동료의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부담감은 두고두고 저에게는 큰 괴로움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동료의원과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리며, 또한 더불어민주당에도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의장은 2016년 제7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해당 행위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당한 바 있다.

이에 이날 김 의장의 공식 사과를 민주당 재입당 의지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무소속인 김 의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도전을 준비 중으로, 당적 문제를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세가 가장 좋은 민주당으로 다시 입당하는 것을 가장 원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시에는 무소속으로 중구청장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