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복기왕 아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16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복기왕 시장은 “민선 5·6기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세우겠다”며 오는 6.13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길목”며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충남도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산시장 8년의 경험을 통해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실감했다”며 “국민이라는 이름 속에 시민과 군민은 보이지 않았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운영방식은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방분권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행정의 귄위를 높이기 위해 갖고 있는 권한이나 민원인들이 시·군과 도를 오가게 하는 불필요한 권한들을 대폭 시·군으로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주의 한길에 서있던 결기와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경험을 살려 더 좋은 충남, 더 강한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3선 불출마와 함께 최근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조만간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용필 충남도의원(예산1)이 지난 12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