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공예는 보통 리본을 이용하여 헤어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데 감곡도서관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리본을 활용한 포장기법, 메모지 꽂이, 웨딩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리본공예 특강은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 시간마다 20명 가까운 수강생이 참석했고 올 1월 특강 수업 역시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다.
자신만의 리본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이 수업이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배운 기술을 활용하여 어려운 친구들에게 선물할 리본공예 작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재능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한 수강생은 “내 아이를 위한 머리핀이나 머리띠 등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고, 재능기부란 것도 처음 해보는 일인데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채수찬 도서관팀장은 “재능기부는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배움을 나누고 확산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개인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서관이 함께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