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해 설계]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상식과 원칙·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 만들 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1.17 17:3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개헌특위 활동 등 수도 완성 홍보
지방분권·균형발전 시대 적극 부응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 펼칠 것”
2기 의회‘유종의 미’다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후반기 의장을 맡아 세종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고준일 의장은 취임 후‘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한 해 세종시의회는 교육환경 개선특위·공공시설물 인수점검특위·농축산 발전 연구모임·대기질 개선 연구모임·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연구모임·행정수도완성 개헌특위 활동 등을 통해 행정도시 위상에 걸맞은 내실을 다지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을 향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윤형권·장승업·김정봉 의원이 활동한 교육환경 개선특위(위원장 윤형권)는 활동을 통해 과대규모 축소를 이끌어 냈다. 공동학구 운영을 통해 늘봄초 전입유도로 과대학교 9학급이 감소했다.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도 추진했다. 학교부지 확정과 도시 관리계획변경 등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으로 학부모 불안감 해소 및 교육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시청과의 사업연계를 통한 협업추진으로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 단축 및 행·재정적 비용도 절감시켰다.
 
- 학생분산배치 적극 추진
올해는 과대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습 자료실 신규 구축,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공동학구 운영학교에 특별예산을 지원해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분산배치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1생활권 학생 수 증감 추이를 수시로 면밀하게 검토해 아름2중학교 설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향후 학교설립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최종 학교설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안으로 M9부지에 학생들을 위한 지원시설(체육관·수영장·빙상장·학생도서관·문화시설·예술회관 등) 설립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찬영·김복렬·김정봉·박영송·윤형권·장승업·정준이 의원이 활동한 공공시설물 인수점검특위(위원장 안찬영)는 예정지역내 공공시설물이 2030년까지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준공돼 시로 이관되면서 하자 문제 등이 발생됨에 따라 사전 점검과 감시를 추가적으로 진행해 부실공사 예방과 하자 없는 공공시설물 이관을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지난해 시민참여단을 구성, 행복도시 내 공공시설물에 대해 현장중심 활동을 펼쳐 문제점을 돌출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충열·김선무·장승업 의원이 활동한 농축산 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충열)은 세종시 농·축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시 특성에 맞는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발족됐다.
 
세종시 농·축산업은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뿐만 아니라 급격한 도시화 현상에 비례한 민원발생 증가 등으로 점점 위축되어가며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도시민을 비롯한 학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도시 근교농업의 최적지로 부상되는 등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곳 이기도 하다.
 
그간 연구모임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회원 및 관계 공무원과의 간담회,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통해 세종시 6차 산업 발전방향 및 도·농간 상생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세종형 농업발전 모델 찾는다
또 선진지 견학을 통해 농·축산업의 우수사례를 체험하고 타 자치단체 정책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농·축산업 지원 및 육성정책을 담은 조례를 제정, 세종형 농업발전 모델로 적용·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짧은 활동 기간 속에서도 활동을 통해 세종시 농·축산업의 위기상황에 대한 시 구성원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또 농·축산인과 신도시 시민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도 모색해 균형발전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친환경 쌀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과 친환경 쌀 유통망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장비 및 자재지원으로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등 컨설팅 및 조직 육성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조직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축제 활용, 홍보판촉을 통한 유통체계를 마련, 소비를 촉진시켰다.
 
농·축산업 단체장 초청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농·축산업 관련 단체장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선량한 축산 농가 구제를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김정봉·정준이·서금택 의원이 활동한 대기질 개선연구모임(대표의원 김정봉)은 세종시민 모두가 맑은 공기 속에 숨 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발족했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과 별도로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의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환경기준 강화 및 신속하고 정확한 예·경보 시스템 구축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환경오염 물질 발생 예방·저감 등 대책을 시행해, 시민들이 느끼는 실질적 대기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제정을 성과물로 도출했다.
 
연구모임은 타 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 현장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관내 업체를 방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대규모 건설 공사장의 주요 비산먼지 배출 공정별 발생억제조치 기준에 대한 준수여부 등 주변 환경실태를 확인, 시 집행부에 대책을 주문했다.
 
박영송·안찬영·이태환 의원이 활동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연구모임(대표의원 박영송)은 세종시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인구 비율이 25%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안전, 놀이 활동 등이 포함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발굴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도시로 완성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발족됐다.
 
- ‘행정수도=세종시’ 완성에 총력
그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위한 간담회 한국잡월드(경기 성남)·기적의 놀이터(전남 순천) 등 현장방문,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초청 특강 등 7차례 연구모임 활동을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세종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발족된 행정수도완성 개헌특위(위원장 정준이)는 세종축제, 여수 지방자치박람회, 이동식 홍보차량 전국순회 홍보, 행정수도 완성 택시 홍보단 발족, 행정수도 개헌 국회 대 토론회, 차량스티커 캠페인, 행정수도 개헌헌법 명문화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세종시는 물론 전국을 찾아 세종시=행정수도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개헌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집행부와 함께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위에는 정준이·이충열·김복렬·김원식·박영송·서금택·윤형권 의원이 활동했다.
 
세종시 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도 운영했다. 지난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 우수소감문 공모전’도 열어 시상했다.
 
학생들의 수상 작품은 시의회 홈페이지 및 각종 소식지에 게재, 세종시의회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준일 의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 줄 힘찬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그 변화의 중심에 세종시가 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및 교육 행정 질문, 업무보고 등 더욱 꼼꼼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을 중심으로 시와 의회가 함께 호흡하고 작은 소리에도 크게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행정수도에 부응하는 선진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기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