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충남 중소기업 기술 협력 비중 지속 감소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인식 개선·제도적 보호 장치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1.17 16:4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홍성효 공주대 교수와 김부경 한국은행 조사역이 공동 작성한 '대전충남지역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 비중이 2007년 50%대에서 2015년 20%대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파트너로서 대기업·중견기업과의 기술 협력 비중도 지속적으로 줄면서 2011년 12%에서 2013년 2%로 급격히 떨어졌다. 2015년에는 3.6%로 소폭 상승했다.

또 중소기업 특성별 기술 협력 실태를 본 결과, 기술 수준이 높거나 업력이 장기간이고 종사자수 규모가 클수록 기술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이 연구 개발 활동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 결과 기술 협력 파트너가 대기업·중견기업인 경우 효율성 개선 정도가 외국기업·외국기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중소기업 특성별로는 중간기술, 성장기·성숙기, 설립 뒤 4~20년의 업력과 100명 이상의 상시 종사자수 등의 특징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중견기업과 기술 협력할 경우 효율성 개선 효과가 컸다.

보고서에선 중소기업의 기술 협력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기술 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제도적 지원책도 부족한 상황이기에 기술 협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적 보호 장치 등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