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은 올해 국가 하천 정비 사업에 550억원, 치수 연구 개발에 59억원 등 모두 609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하천 정비를 목표로 한다.
금강수계 노성지구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논산천 부창지구과 논산천 부적지구 등 2건을 신규 발주해 올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말 논산천 노성지구와 금강 대동제 등 하천 환경 정비 사업 2건을 준공한다.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 방향 마련을 위한 금강수계 하천 기본 계획 15건도 추진한다.
하천 공사에 따른 생태계와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사후 환경 영향 조사 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첨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드론기반 금강·미호천 하상 변동 조사와 하천 측량 시범사업용역도 시행해 측량 정밀도를 2배 올리고 예산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일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근원적인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는 물론, 수자원 이용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천 예산의 60%(365억원)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