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 수출에 참여한 농가는 16호로, 70톤의 배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양에서 생산되는 배는 비교적 심한 일교차로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대만에서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해 4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시범사업을 통해 배 연구회 공동 저온 저장고에 과수 저장 중 생리장해예측 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저장환경 모니터링, 생리장해 예측진단, 컴퓨터 환경계측 프로그램을 이용한 환경 제어를 통해 저온 저장 중 발생하기 쉬운 과피흑변과를 예방할 수 있어 상품성이 15% 향상되었으며 전기 에너지는 5% 절감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강상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양 배의 품질 우수성을 높이고 수출 유통조직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수출농산물의 소비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 연구회 발전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