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 지식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국·내외 지식재산(IP) 전문가와 정부출연연, 기업체, 대학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4개국이 늘어난 한·중·일·독일·몽골·방글라데시·오스트레일리아 등 7개국 변리사들이 참석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이전과 기술 사업화 등 성과 교류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기관 사이언스투어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한·중·일 3개국 변리사 간 교류 위주로 진행된 방식에서 3개국 외에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변리사들이 참여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등 성과를 교류한다.

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지식재산 영역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지식재산권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국제 IP분쟁 대응 능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국의 상호 협력과 교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대전은 대덕특구 등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특허청, 특허법원 등 지식재산 인프라가 결합된 지식재산 서비스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IP창출, 기술거래 사업화, 기업 성장혁신 컨설팅, IP인재 양성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지원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