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의원은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무상교육’, ‘65세 이상 노인 버스비 무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자회견에서 양 의원은 “저는 지난 4일 출마선언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충남’,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약속했다”며 “먼저 첫 번째로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비를 전면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수도권전철 및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운임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현 제도는 명백한 지역차별이며 형평성에 맞지 않은 복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르신들의 버스비 무료화는 당사자 뿐 만 아니라 도내 가족들과 지역경제가 얻게 되는 사회경제적 이득도 클 것”이라며 “이에 따른 재원은 중앙정부와 충나도, 각 시·군과 분담하여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충남의 모든 고등학교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4개국 모두 고교무상교육을 실시중에 있다. 교육이 가장 중요한 미래 가치라 생각하는 독일은 대학교 까지 무상교육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2010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고교 입학금과 수업료의 부담은 사회 양극화를 확대시킬 우려도 있다. 현재 공무원과 공공기관 자녀의 등록금은 세금에서 지원되고, 대기업과 대부분 중견기업 또한 임직원의 자녀 고교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 비정규직 노동자는 수업료를 힘들게 벌어 100% 자비로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고교무상교육,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미래에는 무상교복,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도서구입비 등의 지원까지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 의원은 “앞으로도 민생탐방과 도민을 직접만나며 도민의 고충을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과 논의해 계속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