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해 사업결과와 결산서 보고,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복사꽃 전국 마라톤 대회와 관련, 각 종목별 3회 우승자에 대한 원외 경기 진행이 안건에 올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사업추진과 선수지원, 각종 대회 참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세종시 육상연맹은 전국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종육상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 위상을 드높였다.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생활 체육대축전에서 세종시 육상 선수들은 35~60세 이상 경기에서 임재근, 황성연, 황일하, 임재호, 김태경, 이광우, 이홍희, 김선순, 이기자, 김예순, 최경훈, 손미분, 유인애, 김동규 등이 각 종목별 금·은·동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육상 꿈나무 학생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세종시 육상의 간판인 한솔고 여진성 ·김건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포환던지기에 출전, 1~2위를 휩쓸며 독보했다.
또 도원초 양혜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와 교보생명 컵 육상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코오롱 김학수도 전국체육대회 1만m에 출전, 2위를 차지했다. 코오롱 마라톤팀은 지난해 부터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오동희 회장은 “지난해 세종 육상이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 낼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와 선수, 지도교사 등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 했다”며“ 올해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육상이 더욱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