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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리타스, 지난해 58개 해외원조 사업에 38억 지원해

난민과 재난 구호 및 중장기 개발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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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23 19:3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2017년 6월 추성훈 한국 카리타스 사무국장 신부(사진 가운데)태국의 미얀마 난민 캠프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는 난민 아동들의 교육 사업을 위해 학비와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 올해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국제 카리타스 캠페인 적극 참여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해외원조기구인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이하 한국 카리타스)은 2017년도 해외원조 지원 내역을 공개하고 58개 해외원조 사업에 38억 6257만 8880원(미화 341만 8923달러)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기금은 해마다 해외원조주일 특별 헌금, 후원회원과 단체의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주교회의가 정한 해외원조주일은 매년 1월 마지막 주일로 올해는 28일이다.

지난해에는 시리아 난민에 대한 집중 지원을 비롯해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 속에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대한 긴급구호 사업을 지원했다.

전 세계 17개 국가의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구조적 빈곤 극복을 위한 중, 장기 개발협력 사업도 현지 카리타스와 함께 수행했다.

한국 카리타스는 2018년에도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과 함께 긴급구호 사업과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8년 해외원조주일을 맞아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Share the Journey)’라는 주제의 국제 카리타스 캠페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과 함께 먼저 관심을 갖고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

또, 시리아 특별모금 캠페인과 지구촌 기아 퇴치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카리타스는 교황청 산하 해외원조기구인 ‘국제 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의 회원기구로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기구이기도 하다. 전 세계 164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은 각 나라 주교회의와의 연계, 회원기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긴급구호와 개발협력 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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