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겨울 한파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과 학생 등 교통약자의 이용 빈도가 많은 대전역, 복합터미널, 대동역 등 버스 정류장 6곳에 비닐천막을 설치했다.
작은 변화이지만 시설 안과 밖의 체감온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 주민들은 천막 안에서 바람을 피해 비교적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한 주민은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게 큰 고역이었는데, 바람막이가 설치되면서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어 구의 세심한 조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세하게 살펴 주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온정(溫政)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