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세종 아파트값 상승세

충북은 전국 최대 폭 하락... 침체 장기화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1.28 14:2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충북지역은 전국 최대 폭의 하락세를 보여 주택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외부적인 영향을 적게 받는 역세권과 선호도 높은 신규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몰리며 0.06% 올랐다.

전세가격은 학군,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0.03% 소폭 올랐다.

세종지역은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0.10% 올랐다.

전세가격은 비수기와 그 동안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0.01% 소폭 올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새해 들어(1주 -0.11% 2주 -0.18% 3주 -0.06%) 하락세를 멈추고 0.00% 보합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전세가격은 0.10% 내렸다. 신규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집중된 지역과 경기 침체로 근로자 수요가 감소한 지역 중심으로 내리면서 하락 반전됐다.

특히 충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대폭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에서도 하락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주 대비 하락 폭도 가장 컸다.

적체된 미분양과 신규 공급 증가 등 수급불균형이 장기화 되면서 하락세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세가격은 매매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전세선호현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0.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금리인상 기조,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방은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대도시는 역세권과 선호도 높은 신규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