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 ‘디스플레이 혁신플랫폼’ 예타 신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1.29 14:5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 충남도청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정부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7년 동안 총 80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과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입지 선정 공모 통과에 따라, 최근 산업부를 통해 과학기술정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기술성평가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사업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은 LCD 시장 주도권을 중국이 장악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OLED로 국내 사업을 재편,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원가와 기술 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강화, 경쟁국과의 격차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예타를 치르게 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 간 국비 6000여억 원, 지방비 600억 원 등 총 8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R&D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2300억 원을 투입해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8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혁신센터에서는 기업 특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장비·소재 기업 기술 테마 발굴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R&D 분야에서는 애니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지능정보형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계획대로 추진되면, 산업적으로 ▲생산기술 경쟁국 대비 2년 이상 격차 확보 및 시장 점유율 70% 이상 달성 ▲고해상도 대면적 및 중소형 플랙서블 AMOLED 공정 장비 시장 선도 및 시장 점유율 60% 이상 달성 ▲디스플레이 신응용 분야 신시장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적으로는 ▲AMOLED 부품 소재 기술 확보 ▲미래 핵심 원천기술 및 플랙서블 산업 주도권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326억 달러로, 국내의 49.2%, 세계의 21.5%를 차지한다”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력과 기술 혁신 선도를 통한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계획대로 예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10년 동안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기술 지원 사업으로 672억 원을 투입, ▲기업 R&D 지원 6만 1219건 ▲장비 활용 기업 1735사 ▲기술 지원 1950건 ▲인력 6123명 양성 등을 통해 기업 매출액 향상과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앞으로는 이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과 함께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허브 구축 사업’,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 R&D 및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