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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서구 100년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30일 서구 개청 30주년 기념 토론회,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전략'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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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30 19:2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30일 대전 서구가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청 30주년 기념 토론회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자 신천식 박사, 발제자 조명래 교수, 지정토론자 장종태 서구청장, 황희연 위원, 구자훈 교수.(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가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청 3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앞으로 서구의 미래 도시 상과 이를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전문가 발제,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신천식 박사는 "사람이 중심인 서구에서 클래식 음악이 있는 토론회 사회를 맡게됐 다"며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이 됐지만 사는 것은 더 퍽퍽해져 개울에서 멱감던 시절이 그리워진다"고 포문을 열었다.

발제를 맡은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 교수는 "지난 2~30년간 사람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내가 사는 도시가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를 물을 수 있어야 한다"며 "진보적 인간 도시는 사람의 번영이라는 목표를 구현하는 혁신의 과정이다"라고 정의했다.

지정 토론에 나선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난 4년간 재건축이나 재개발보다는 도시재생에 힘써 왔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은 거버넌스 즉 사회적 협치가 무엇보다도 필요해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조연이 없는 그림"이라며, "서구 주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주연이 되어야 사람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정책적 지원을 써야 한다"며 "문화정책으로 기쁨을 서로 나누는 도시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상류사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발제와 토론자들은 사람의 가치가 실현되는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도시 성장전략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행복 서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지금까지는 모든 도시 정책의 핵심 가치에 사람을 담는 과정을 이어왔다면 앞으로는 참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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