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습득물은 기관 등에서 자체로 유실물 정보를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여러 기관의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일일이 기관 및 대중교통 업체 등에 전화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기관별로 분산 운영하는 홈페이지 또한 관리시스템이 제각각으로 검색이 쉽지 않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유실물 종합포털은 분실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습득일자, 습득물명, 습득물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 검색을 통해 쉽게 분실물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실물 신고 또한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서 신고하는 방식을 인터넷에서 신고하도록 개선해 분실물 찾기에 가장 편리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실물 종합포털을 이용한 유실물 반환율은 현재 75%로 집계된다.
유실물 검색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앱에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최근 시내버스, 도시철도, 일반·개인택시, 대전도시공사(오월드), 대전마케팅공사(DCC), 대전시설관리공단(체육시설, 장사시설)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찰청 유실물 종합포털 사용자등록을 마치고 기관별 홈페이지에 '분실물찾기'코너를 마련했다"면서 "2월 1일부터 분실물을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