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장은 이날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천안을 그리겠다”며 천안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그동안 시정을 살펴보면서 천안시민이 민주당에 기대하는 것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며 “민주당다운 후보, 새로운 천안에 적합한 젊은 시장으로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장실 1층 이전 ▲주민참여예산 확대 ▲주민자치위원회 권한 강화 ▲동네 공원 명품화 사업 ▲문화·예술 투자, 천안 역사 살리기 등을 내세웠다.
끝으로 전 의장은 “정치를 하는 목적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민주당다움을 회복하고, 천안을 어떻게 민주당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종한 의장은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제5·6·7대 천안시의회 의원을 맡았으며 현재 7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