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는 요양병원과 병의원의 화재예방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그동안 밀양 화재사고 이후 대전 요양병원 52곳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 실태를 일제 조사한 결과 11곳에 설치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형 화재참사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스프링클러 설치를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폐업예정인 1곳을 제외하고 2월에 1곳, 3월에 1곳, 4월에 5곳, 5월에 3곳 등 5월까지 스프링클러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밀양 화재사고에서 보았듯이 화재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4일부터 시행하는 연명의료 결정제도 준비와 치매안심센터 정상 개소 등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