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희망 2018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과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 최한성 대덕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 경선 출범식을 할 예정이었다.
이날 출범식은 후보 단일화 경선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고 후보 단일화 서약, 후보자 공동공약발표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하지만 최한성 대덕대 교수가 불참했다.
최 교수는 출범식 1시간 전에 회원(선거인단) 모집 기간 등 일부 경선 세부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박양진 단체 상임대표를 포함한 4자 회동을 통해 선 합의 후 진행 할 것을 요구하며 연기할 것과 함께 불참을 통보했다.
대전교육희망 2018은 지난달 19일 임시총회에서 경선 후보등록을 한 이들 3명이 요청한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선거인단 투표(60%)와 여론조사(40%) 방식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키로 했다. 경선 일정은 오는 4월 13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성광진, 승광은 경선 후보와 박양진 상임대표는 최한성 후보 불참에 따른 긴급 회동을 해 경선 출범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올해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현 교육감과 이들 진보진영 3명 등 모두 6∼7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