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기성동, 정림동 등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 50여 명을 배치하여 집중 감시활동을 펼치는 한편, 무인산불 감시카메라, 기계화진화시스템, GPS신고단말기,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총동원하여 24시간 감시·진화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종태 구청장은 "올해는 새해부터 거센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 구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서구에서는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불 ZERO도시'가 됐고, 특히 지난해에는 서구 흑석동(3통)이 '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