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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 탐색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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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1 14:20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1일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에서 '혹한기 전투 탐색구조훈련'을 가졌다.

훈련에는 항공구조사(SART:Special Airforce Rescue Team) 20여명과 HH-32, HH-47, HH-60 탐색구조 헬기 등이 투입됐다.

이번 탐색구조훈련은 혹한기 강이나 호수로 비상 탈출한 전투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구조작전 명령을 받은 항공구조사들은 탐색구조 헬기에 탑승해 신속히 출동, 현장에 도착해 위치를 확인하고, 차가운 얼음물 속에 뛰어들어 조종사를 구조했다.

겨울철 영하 이하 온도의 얼음물에 빠졌을 때 조난자의 생존시간은 15분에 불과한 상황에서 구조를 위해 수중에 투입된 항공구조사는 신속하게 조종사의 상태를 확인한 후 헬기 조종사에게 수신호로 상황을 알렸다. 이후 탐색구조헬기가 낮은 고도로 수상에 접근해 구조용 줄을 내리고, 항공구조사는 고리, 바스켓, 들것 등 각종 구조 장비를 활용해 침착하고 신속하게 조종사를 구조했다.

또한 비상 탈출한 조종사나 암호장비, 미사일 등 중요 물자가 얼음 밑에 들어갔을 경우를 대비한 잠수 탐색 및 인양 훈련도 실시했다. 두꺼운 얼음 밑에는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시정이 좋지 않고, 잠수장비가 얼어붙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항공구조사들은 숙련된 훈련동작을 통해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6전대 항공구조대장 류현욱 중령은 “혹한기 악조건 속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며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대의 슬로건처럼,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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