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경찰관은 한충희 경위와 박덕우 경사로 지난 31일 오후 9시경 순찰근무중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가 아침부터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안부를 확인하여 줄 것을 서울에 살고 있는 손녀로부터 전화로 요청을 받았다.
이에 즉시 최근 할머니의 행적을 확인하고 마을이장과 함께 집으로 출동, 잠겨져있던 대문과 유리 창문을 깨고 집안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못하고 의식도 희미한 상태로 방안에서 누워있는 할머니를 발견해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조 했다.
한편 청양경찰서는 전년도부터 외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청양지역에 사는 노인들의 안전이 궁금하여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 확인 후 통보해주는 가족문안 확인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재권 청양경찰서장은 평상시에도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순찰 중 마을회관, 경노당을 방문, 거동이 불편하거나 최근 회관에 오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집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