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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학생문학상 글쓰기 지도 대폭 강화한다

커뮤니티 중·고 분리 개편 운영·소설가 김종광 작가 멘토작가로 추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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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1 14:3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효과적인 학생 글쓰기 지도를 위해 문예창작교실 홈페이지인 충남학생문학상 커뮤니티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해 개편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시, 산문, 소설, 아동문학 4부문으로 운영되던 커뮤니티는 중, 고를 분리해 8부문으로 운영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독서, 토론, 인문소양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정서함양 및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숨겨진 글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충남학생문학상을 제정 운영해 왔다.

충남학생문학상은 일반적인 문학상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응모-심사라는 일반적인 문학 공모전 공식과는 달리, 희망 학생이 충남학생문학상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등단 멘토작가가 지도 조언을 하고, 학생이 수정을 하는 등 쌍방향 글쓰기 지도가 이뤄진다. 상보다는 교육적 목적과 글쓰기 성장과정을 중시하는 본래 취지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는 이달부터 9월까지 8개월간 글쓰기 지도를 하고, 그때까지 올라온 글을 대상으로 9월 말에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부문은 시, 소설, 산문, 아동문학 4분야이며 시상은 분야를 통틀어 대상 1명, 부문별 중등 5명, 고등 5명씩 총 41명이다.

오는 8월, 10월에는 2회에 걸쳐 충남학생문학 성장캠프를 열어 멘토작가 만남, 문학강연, 작품토론 등 학생의 글쓰기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정록 시인, 류지남 시인, 강병철 작가, 최은숙 작가 등 네 명의 심사위원외에 소설부문 지도 수요 증가를 반영해 소설가 김종광 작가를 멘토작가로 추가 영입했다.

김종광 작가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해로가’로 당선됐으며, 이후 17편의 장·단편소설 및 다수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소설창작 관련 강의를 했고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수상으로는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았다.

이태연 충남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충남학생문학상을 통해 충남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드높이고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면서, “학생들의 문학 열정을 확산하고 창의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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