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진 지난 12년 '소외론'으로 지역 갈등과 반목을 키웠고 '희망대덕'으로 허상만 좇아갔다"며 "대덕구는 발전은커녕 오히려 인구는 줄고 도시는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현 구청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그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사람이 다시 모이는 대덕구, 일자리와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겠다"며 '가능성의 대덕구', '더불어 함께 사는 대덕구', '모범적인 자치분권' 등 3대 제안을 공개했다.
또 그는 "안전한 대덕구를 위해 '대덕구 4대 환경문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 문화와 역사, 건강을 아우르는 '그린웨이(Green-Way)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와 지역경제를 되살려 일자리를 더욱 늘려야 하고 대청호와 계족산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성장 동력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공주사대부고와 한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한남대에서 관광경영학과 석사를 받았다. ㈜이벤트월드 대표이사, 공주영상정보대학 겸임교수, 국회 정책비서관, 대전 서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