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가 전국 유일의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에 대한 올해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구는 지난달 19일 열린 천사의 손길 운영위원회 정기 회의를 통해 세부적이고 명확한 지원 기준을 마련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에 대한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틈새가정 돌봄 ▲행복한 명절보내기 ▲ 틀니 및 저소득층 치과치료비 ▲신입생 교복 구입 지원 사업 등으로 올해 사랑의 김밥 나눔이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17개 사업에 총 4억 2000여 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된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은 지난해 말로 누적 모금액이 23억 7000여 만 원으로 그동안 5만 8000여 명에게 19억 9000여 만 원을 지원해 새로운 복지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작은 정성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맞춤형복지팀, 지역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해서 복지사각지대 주민이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천사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