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혁중 기자 = 대전 중구는 ㈜풍림(대표이사 전경옥)과 5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가로수 전지산물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에서 가로수 전지산물을 ㈜풍림에 무상공급하면, 풍림에서 이를 활용해 펄프, 펠릿, 퇴비 등을 생산해 일정 부분의 유기질 퇴비를 구에 공급한다.
협약 체결로 구에선 연간 440톤의 전지산물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공원·녹지에 사용되는 유기질 퇴비 구입도 절감할 수 있어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자원을 지역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자원 순환이용의 표본이 될 것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 녹색 성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라고, 서로 도움으로 상생의 길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