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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3파전 본격화.... 경쟁열기 고조

박 前 대변인, 양승조 의원, 복기왕 시장 3파전.... 포스트 안희정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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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5 19:32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병)과 복기왕 아산시장에 이어 5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까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여당 후보군의 경쟁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본선 승리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만큼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3명의 후보군은 친 안(安), 포스트 안희정을 내세우며 안 지사의 도정을 이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경선룰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권리당원 전수 투표 50%와 도민 여론조사 50%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보군들은 경선 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4일 가장먼저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의원은 천안에서만 내리 4선을 한 인물로 충남도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한 4선 의원이다. 특히 충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63만 천안을 등에 업고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오랜기간 천안에서만 활동하다보니 다른 지역에 인지도가 낮다는 단점 보안을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충남도 내 15개 시·군에 민생탐방을 나서는 등 도민여론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 의원에 이어 지난달 16일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시장은 사실상 가장 오래전부터 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 시장은 충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아산에서 국회의원과 재선 시장을 거치며 당내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지난해 12월 아산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가장먼저 충남지사 출마를 시사해 왔다.

복 시장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오는 7일 아산 시장직을 내려놓고 오는 13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전망이다.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청와대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5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변인은 지난해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주말을 활용해 도내 지역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출마준비를 해왔다.

박 전 대변인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변인을 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은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변인은 안희정 지사의 친구임을 강조하며 안 지사의 후광도 기대하고 있다.

다른 2명의 후보보다 다소 늦게 출마를 선언했지만 박 전 대변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높은 지지율을 자랑하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진영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어 여·야 온도차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 쏠린 높은 지지율에 섣불리 출마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갑)도 최근 불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며 후보등록 마감이 임박했을때 중앙당에서 거물급 인사를 전략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에서는 유일하게 김용필 충남도의원(예산1)만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만들어진 미래당 후보군으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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