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용기 "인생·정치, 본인의 뜻대로 되는 것 아냐"

대전시장 출마 여부, 여론조사 거쳐 3월에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06 15:4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 대전시장 후보군에 있는 정용기 국회의원(대덕구)이 6일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달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사랑하는 대전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계로 이끌어 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출마에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이나 정치가 본인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잘 안다"며 "대덕구민들이 시장 출마를 동의해 주고 지지해 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민의를 살피느라 적극적 행보에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역의원이고 현시점이 임시국회 회기 중이므로 의정 활동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정용기가 (시장)출마 의지가 없다', '이미 접었다' 등의 소문을 유포하는 상황이다"며 "다시 한 번 시장 선거와 관련해 정용기의 입장을 밝혀 드린다"며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그는 자체 여론조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수렴 여론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한 뒤 그 결과를 정리해서 이달 말 임시국회 종료 직후인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 보수라는 보수의 4대 가치를 줄곧 주창해온 사람으로서 충청권에서 국민을 위한 건강한 우파 생활정치를 재건하는 길이 무엇인지 남은 시간 깊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한국당 현역의원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군에 올랐었지만, 지난달 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이 의원은 "동구주민들이 선택해준 국회의원직에 충실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같은당 대전시장 후보군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박성효 유성갑당협위원장,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출마 선언), 육동일 유성을당협위원장(7일 출마선언 예정)이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