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도내 등록 장애인은 12만 85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신규 등록 장애인은 4500명에 달하나, 2403명이 사망, 등급 외 판정, 재판정 거부 등으로 장애 등록이 취소되며 최종 등록 장애인 수는 2016년 말 12만6406명에 비해 2097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도내 총 인구 211만 6770명에 비하면 도내 등록 장애인 비율은 6.07%이며, 전국 등록 장애인 254만 5637명 중에서는 5.1%를 차지했다.
등록 장애인을 연령별로 보면, ▲71세 이상 4만 5428명(35.4%) ▲61~70세 2만 7477명(21.4%) ▲51~60세 2만 4437명(19.0%) ▲41~50세 1만 4680명(11.4%) ▲31~40세 7901명(6.1%) ▲21~30세 4281명(3.3%) ▲11~20세 2880명(2.2%) ▲10세 이하 1419명(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6급 3만 2221명(25.2%) ▲5급 2만 7658명(21.5%) ▲4급 1만 9448명(15.1%) ▲3급 2만 2658명(17.6%) ▲2급 1만 7141명(13.3%) ▲1급 9377명(7.3%) 등이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6만 4668명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했으며, ▲청각 1만 6842명(13.1%) ▲시각 1만 2076명(9.4%) ▲지적장애가 1만 1349명(8.8%)으로 뒤를 이었다.
또 ▲뇌병변 1만 965명(8.5%) ▲정신 5245명(4.1%) ▲신장 3150명(2.5%) ▲언어 1014명(0.8%) ▲자폐성 811명(0.6%) ▲장루·요루 750명(0.6%) ▲호흡기 584명(0.5%) ▲간 438(0.3%) ▲뇌전증 268(0.2%) ▲심장 217명(0.2%) ▲안면은 126명(0.1%)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7만 3976명(57.6%), 여성이 5만 4527명(42.4%)으로, 여성 비율이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도내 등록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만 3907명(18.6%)으로 2016년보다 21.8% 증가했으며, 독거장애인 수는 2만 7966명(21.8%)으로 5.8%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도내 등록 장애인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도내 등록 장애인 현황을 토대로 앞으로도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