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허 청장은 지난달 29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민선 5기 유성구청장으로 당선돼 '사람희망, 행복유성'의 비전아래 구민의 행복과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복누리재단 설립·운영, 부채제로도시 달성, 교육사업 확대, 생활임금제 도입, 작은도서관 조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구축 등 새로운 도전들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러한 도전들은 유성구가 삶의 질 만족도 비수도권 1위,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상승 전국 2위,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자치구부문 종합 1위라는 대내외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허태정 구청장은 "35만 유성구민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8년간 유성구청장 재임기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스마트한 대전, 모두가 웃는 대전'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뗀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유성구청장직을 사퇴하는 허 청장은 13일 오전 대전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전시장 선거전에 들어간다.
허 청장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과학기술부장관 정책보좌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을 지냈고 2010년 민선 5기 유성구청장으로 취임해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퇴임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간소하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