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8일 학교급식 영양과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편식교정 등을 담은 '2018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수립, 대전 지역 전체학교에 배부했다.
올해 기본방향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식품안전과 영양·식생활 교육을 반영해 관련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안전·건강교육을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진행, 지역사회, 가정과 연계지도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식기 등 모든 급식기구 세척제는 반드시 수산화나트륨(NaOH) 함유량 5% 미만의 제품을 사용하는 등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사용자 관리대장 비치, 세척제 사용 매뉴얼 준수 등 학교급식 위생·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초·중 전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무상 급식단가를 3070원부터 3820원까지 지원해 성장기 청소년 영양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한 고등학교 저소득층자녀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석식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급식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있는 급식 운영을 지향하며, 편식교정 등 바람직한 식생활습관 형성으로 학생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사선택 능력 배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