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는 지난해 이론(한국미술사, 한국근현대미술사)·회화(한국화 기반)·공공예술부문의 입주작가를 공개모집했으며 17명의 이론가와 예술가가 창작스튜디오에 지원했다.
특히 이응노의 집은 지난달 30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9명에 대해 2차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최종 5명(회화 2명, 공공예술 3명)이 선정됐다.
또한 선정된 입주작가는 회화부문 △장태영(44. 한국화), △박세연(35. 서양화), 공공예술부문 △권용주(40. 환경조각), △박유미(38. 영상·드로잉 설치), △정상철(50. 건축) 이다.
심사위원장은 “회화부문 선정작가는 고암회화를 과제로 자신의 작업을 재설정하려는 의지가 돋보였으며, 공공예술부문은 마을과 연계하여 예술의 가능성을 공공적 역할로 확산하려는 작품계획이 입주 후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작가는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노의 집에 위치한 한옥·컨테이너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오픈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작가제안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