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주요 성과보고’,‘대전국제와인페어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공사 최기석 전시전략팀장의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 주요 성과보고’의 내용은 ▲유료 입장객과 수입증대 ▲전시 참가규모 확대 ▲지역 상권과의 성공적 제휴 마케팅 ▲117억원의 경제효과 등의 핵심 결과발표와 함께 ▲‘아시아와인콘퍼런스’ 프로그램의 2년 연속 문체부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사업 선정 ▲2017 대전 기네스어워드 선정 ▲2018 문체부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 등으로, 지역과 중앙정부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 해로 평가했다.
이어 ‘대전국제와인페어 중·장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주요내용은 ▲예산 규모를 감안한 현실적 홍보전략 추진 과 대전 와인행사의 정체성과 비전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의 전파 및 지속적 설득 노력 등(이희성 단국대 교수) ▲유럽 와인중심에서 제3세계 와인으로의 영역 확장, 중국 등 아시아 신흥 와인 강국과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비전제시 필요 등(고재윤 경희대 교수)이 있다.
또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역사회의 지지기반 확보, 취약한 대중교통 접근성 한계 극복을 위한 행사 장소의 분산,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확대 등(변상록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와인 관련 콘텐츠와 한류가 연계된 프로그램 구현, 지역민(관련학과 대학생 등) 참여 확대, 음식관련 전문 기관과의 협업 등(최정욱 광명시 주무관)이 있다.
그리고 ▲해외 업체 대상 비즈니스 매칭 등 지원시스템 확대를 통한 한국 와인시장의 중요성 전파, 지역 레스토랑과 전시 참가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대전 전역의 행사장화 등(전재완 비니더스코리아 대표)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행사로 발전, 2019‘대전 방문의 해’계기 확대 발전 전기 마련, 장기 로드맵 마련을 통한 지향점 확보 등(이은학 대전시 관광진흥과장) 등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공사 강철구 상임이사는 “그동안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전국제와인페어는 대전을 대표하는 행사로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전시와 협력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와인 전문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오는 8월 31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며 기존에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진행됐던 야외행사는 기념구역 개발 계획에 따라 엑스포시민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