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제일고는 김해 임호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팀인 인천대건고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결승전에선 김영욱이 전반 9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넣었고 6분 뒤에 신민혁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막판 미드필더 이풍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우승 쾌거를 거뒀다.
앞서 천안제일고는 김해FC, 범어고, 파주축구센터, 부산정보고, 부경고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1982년 창단한 천안제일고 축구부는 지난해 8월 경남 합천에서 열린 2017전국고등학교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