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도-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줄이기 및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주요업무로 신 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도랑에서 서해까지 모두가 행복한 물관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방안으로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실행계획 구축 ▲주민참여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환경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또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방안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 종합대책 ▲빛공해 방지대책 ▲효율적인 환경오염원 관리 등을 추진한다.
도랑에서 서해까지, 모두가 행복한 물 관리 방안은 ▲지속가능한 물 수요관리 대책 ▲하천 오염원 집중관리를 통한 수질개선 ▲지하수 총량제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이 중점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국비확보 공동 대응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야생조류 AI 방역 점검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깨끗한 충남 만들기 ▲봄 가뭄대책 추진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전달했다.
특히 도는 탄소포인트,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외부감축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 등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시·군 건의사항으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템 개선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 ▲축사 악취 피해대책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운행차 배출가스 점감사업 지원 확대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관리사업 지원 등이 제출됐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신 기후체제에 맞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충남 최대 환경 이슈인 봄 가뭄 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인 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을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