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수는 "지난해 군수 선거에 당선해 10개월 동안 군민과 소통하고, 6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 왔다"며 "군수의 역할과 임무를 잘 수행했는지 돌아보고 공약과 정책을 더 보완하기 위해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나용찬 군수는 "먼저 2016년 선거법 위반과 관련돼 군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 군수는 "'현자에 답이 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할 일이라면 지금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 왔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11개 읍면 연두순방을 통해 괴산군민들에게 보고하고 소통한 결과 군수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검증 됐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오는 6.13 선거에 다시 한 번 더 출마하고자 한다"고 거듭 밝혔다.
나 군수는 "▲인구증가와 교육, 유기농 괴산 장수도시의 특화정책, 문화·관광·체육·힐링을 위한 공간조성 등 미래창조정책 ▲작지만 큰 도시로 성장하는 경제정책 ▲괴산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등 5대 복지정책 ▲문화, 체육, 환경 정책 등으로 세분화해 추후에 공약을 다시 발표한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올해 괴산군의 사자성어인 '동심합력(同心合力)'의 마음을 가지고 현장을 누비는 저 를 한 번 더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8일 대전고법 형사8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2심(항소심)에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낸 나용찬 괴산군수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나 군수는 대법원에 즉각 상고를 해 현재는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