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0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처방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인데, 건양대병원은 3개 항목 모두 전국 평균점수를 웃돌아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질환으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주 증상이다.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나문준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라며, “손상된 폐기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