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설 연휴에 대부분의 겨울 관광 아이템을 무휴로 운영하거나, 설 당일만 휴무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설렘 가득한 여행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겨울하면 흥미진진한 동계 스포츠!
지난 2016년 겨울에 이어 2번째 시즌으로 운영하는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설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쉬지 않고 운영하며, 올 시즌 운영을 마친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아이스링크 1800㎡(30m×60m), 민속썰매장 600㎡(30m×20m) 등을 갖췄고, 평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현재까지 3만1749명이 이용하는 등 겨울철 히트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개원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의 겨울철 이용률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목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무궁화수목원 내 눈썰매장도 설 연휴 당일(16일)을 제외하고 28일까지 정상 운영한다.
총길이 71m, 너비는 7m인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낮 12시부터 오후 1시간 30분까지 정비시간) 1인당 대여료 2000원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해오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대천항까지 왕복 2.3km 구간을 왕복하면서 백사장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보령 스카이바이크도 추운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이한치한을 즐기려고 하는 관광객들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만5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너무 춥다고? 그럼 실내에서 즐겨봐! 제철 수산물도 인기
보령문화의전당은 설 당일인 16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보령의 근·현대사, 토정 이지함, 고인돌 등의 자료와 2층 복도내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갯벌생태과학관에서는 갯벌에 서식하는 어패류, 문학관에서는 보령출신 작가·시인들의 사료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석 조각과 허브 정원인 개화예술공원은 약 18ha 규모로 모산조형미술관과 대규모의 조각공원, 화인음악당, 허브랜드로 이뤄져있고,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함께 식물과 꽃, 동물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오천항 등지에서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조개구이’는 물론, 겨울 별미‘방어회’와‘새조개’, 시원하고 얼큰한‘물잠뱅이탕’을, 오천항에서는 추울수록 더 맛있는‘간재미’와‘키조개’로 식도락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