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청주·청원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멈춰 선 통합 청주시를 다시 출발시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에서 다시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청주를 만드는 데 최우선을 다할 것이며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수립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문화·체육·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미래산업 육성, 도심 재생 및 정주 여건 개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마련, 도농 상생 대책 수립도 약속했다.
한 전 시장은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제2차관, 민선 5기 청주시장 등을 지냈다.
앞서 한 전 시장은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