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16∼17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8 엑스포 과학공원 설날 큰잔치'를 연다.
이곳에서는 투호, 활쏘기, 굴렁쇠 놀이,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 놀이는 물론 곤장과 주리 등 전통 형벌체험도 할 수 있다.
또 가오리연 만들기, 팽이·장승·전통 탈 만들기와 함께 캘리그라피로 새해 소망엽서 쓰기도 할 수 있고, 마술쇼와 저글링쇼도 준비돼 있다.
같은 기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대전 스카이로드 중앙광장에서도 설날 큰잔치가 열린다.
떡 메질을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맛보는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을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대형 윷놀이 등이 진행된다.
과학과 마술을 결합한 '스트리트 과학 마술쇼'를 볼 수 있으며 '키다리 피에로'와 '석고 마임' 등도 펼쳐진다.
설날을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 영상이 스카이로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오는 16일 고향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해미읍성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미읍성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농촌 사회의 여흥을 느낄 수 있는 농악이 펼쳐지고, 민속가옥 및 동헌에서는 복식체험과 함께 다듬이·짚풀공예·왕골돗자리 짜리·삼베 짜기 등 전통공예가 시연된다.
이밖에 투호·제기차기·윷놀이·굴렁쇠 굴리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떡메치기·순두부 만들기·가마솥 고구마 체험 등을 통해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도 설날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독립기념관은 15∼18일 윷놀이·투호·제기차기·죽방울놀이 등 전통 체험장을 마련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독립전쟁의 역사'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대한제국 군인들의 제식훈련 모습·청산리 대첩 승전 기념사진·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기념사진 등 48점을 전시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설 연휴(15∼18일) 기간 방문객에게 주차료를 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