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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우강면 창리, 배수로 부실공사 말썽

철근 1.537t 설계도대로 반영 안해… 담당자 처벌·재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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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3 19:17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이사 공사) 관리지역에서 지난 해 3월에 추진한 배수로 공사가 부실공사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3월 우강면 창리 침수구역 배수로 정비공사를 진행하면서 배수로 바닥 배근을 설계도대로 시공하지 않고 상당량의 철근을 빼낸 것이 알려지면서 부실공사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경찰서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사를 진행한 S모 업체는 바닥 저판 횡철근 간격을 0.20m를 유지해야 함에도 실제로는 0.25~0.50m시공해 자재대 96만8000원과 철근 가공비 및 제경비 136만6000원 등 총 233만4000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사는 전문 구조기술사로부터 설치 구조물의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구조검토 결과 안전율 2.0으로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1월 재시공 대신 미시공 공사비를 환수 조치했다.

또한 환수금은 올해 우강면 일원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 사업으로 진행키로 당진시와 협의를 완료, 이 부분도 적정성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시민 K모 씨는 “공사에서 진행하는 배수로 정비공사가 부실공사로 이어진다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건설과장은 이러한 일은 구시대적인 일이고 지금은 철근 한토막만 남아도 오히려 이상하다 확인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처벌과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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