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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충청지역 입주경기 악화

HOSI 전망치 모두 하락...5022세대 입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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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3 18:0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에도 충청지역 입주여건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한국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 전망치는 76.2로 전월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HOSI 전망치는 지난달 80선을 잠시 회복했다가, 중견업체가 전망을 어둡게 본 영향으로 다시 한 달 만에 70선으로 떨어졌다.

지역별 HOSI 전망치를 보면 대전(83.9), 세종(80.6)의 경우 가까스로 80선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전망치 보다 각각 7.8포인트, 8.7포인트가 하락하면서 분양시장 기대감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충남과 충북은 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월 전망치보다 7.5포인트 하락한 64.5, 충북은 13.7포인트나 하락한 65.5로, 두 곳 모두 HOSI 전망치가
60선으로 입주 여건이 여전히 취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럴 듯 충청지역 2월 입주경기에 대한 전망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됐다.

2월 HOSI가 대형업체는 전달대비 5.6포인트 상승했으나 중견업체는 17.7포인트 하락하면서 2월 입주에 대한 체감 경기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 간에 차이를 보였다.

2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4개 단지 총 4만8158세대로 민간 4만5283세대(94.0%), 공공임대 및 분양 2875세대(6.0%)다.

대전은 2개 단지에 280세대, 세종은 3개 단지에 2118세대, 충남은 2개 단지에 1367세대, 충북은 3개단지에 1257세대 등 총 10개 단지에 5022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주산연은 "2월에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세종, 경기도, 전북, 경남 등의 지역에 입주 예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자는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기간 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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