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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새단장

새롭게 단장하고 12일 개관식, 구석기시대 총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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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3 18:0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석장리박물관 전시관 개관식에서 오시덕 공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 = 최명진 공주시청 문화재과 석장리박물관팀)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구석기시대를 더욱 쉽고 재밌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석장리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2일 개편 기념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지난 2006년 9월 석장리박물관이 개관한 이래 대대적인 전시관 단장으로, 구석기시대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공개하며, 특히 석장리 출토석기들을 하나씩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과 청각시스템의 도입, 예술과 구석기 주제가 접목된 미디어아트 기법을 활용해 구석기인의 생활과 감정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관은 전체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구석기 인류의 특별함부터, 석장리구석기유적의 발견과 연구, 석장리구석기유적 출토 석기의 방, 한국구석기문화, 파른 손보기 교수의 전시까지 구석기에 대한 전시를 총 망라했다.

1부 구석기 인류의 특별함은 전 세계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구석기 인류에 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며, 구석기시대 생활을 표현한 샌드아트 및 구석기시대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인류 두개골, 전 세계의 구석기유물을 선보인다.

2부와 3부는 한국구석기존재를 처음 알린 공주석장리유적의 발견부터 연구, 출토된 석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며, 석장리 출토 석기 426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석기를 자세히 배우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씩 개별 진열장에 전시했으며, 3D 스캔을 통해 구석기인의 손길을 세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손으로 터치하면 이미지가 생성되는 인터렉티브 기법을 도입해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전시에서는 석장리연구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던 파른 손보기 교수의 연구자료 들을 전시해 석장리유적 연구자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배치했다. 이곳에는 손보기 교수가 평생을 강조했던 역사공부에 대해 전화통화를 통해 들어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로비, 수유실, 휴게실, 기념품 판매 공간도 조성돼 전시관람 뿐 아니라 즐기고 쉬어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한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석기가 총 망라된 전시관으로 석장리유적의 중요성과 입지를 더욱 강조했다”며“이전보다 훨씬 더 넓어진 공간에서 최신의 디지털 기법과 다양해진 유물 전시 연출로 구석기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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