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5월에 열리는 상반기 어린이체험전 개막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전','한국의 명가Ⅳ 파평윤씨전'을 연달아 선보이고 분관인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하반기 '발굴유물특별전'이 열린다.
교육 프로그램은 도슨트·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연구자들에게 심도 깊은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성인 대상 강좌들이 다양하게 개설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한밭대학교와 중앙문화재연구원 등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문화교실과 가족대상 프로그램,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증설해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좌를 꾸리는 '재능나눔프로젝트 썰(說)&끼(技)'와 지역 음악가들에게 연주 공간을 제공하고 함께 즐기는 '제4회 대전음악제' 등 시민과 함께 꾸며나가는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된다.
곧 다가올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리는 가족 대상 연날리기 행사 '연아연아 높이 높이 날아라'와 '정월 안택굿 한마당', '쥐불놀이'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참가접수는 13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에 맞춰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친근한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