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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공동생활, 고령화 시대 대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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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3 18:54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고령화 사회 진입과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관심을 받고 있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일정 장소에 모여 함께 생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매년 노인인구와 독거노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복지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고독사, 자살, 질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다.

당진의 경우 마을단위 개인주택과 마을회관, 옛 보건지소, 경로당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공동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이렇게 조성된 어르신들의 공동 보금자리는 모두 9곳에 이른다.

9곳 중에는 시가 전액 예산을 지원한 곳도 있고, ‘사구시 사랑방’처럼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힘을 보탠 곳도 있다.

올해는 두 곳의 공동생활 공간이 확충 될 예정으로, 대덕2통 마을의 경우 도민참여예산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 조성되며, 나머지 한 곳은 시에서 설치 지역과 장소를 물색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당진관내 14개 읍·면·동 전지역에 1곳 이상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키로 한 만큼 어르신들의 공동 보금자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농한기라서 일거리가 많지 않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집보다 공동생활 공간에서 더 오래 머무르시는 어른들이 많이 계시다”며 “서로 보살피고 의지할 수 있다 보니 어르신들의 공동생활 공간은 사랑방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 말 기준 당진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2만8466명이며, 이중 독거노인 수는 주민등록 기준 9225명으로 전체의 32.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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