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제6대 이사장이 14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상균 신임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본사 상황실에서 부장 이상 간부를 비롯해 지역본부장들과 경영 철학과 방향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취임사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최고 품질과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 부정·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앞장서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조직문화에서도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사 배치와 다양한 전문 인재 개발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를 조성해 공단을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경기공업고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국가기술고시 14회로 공직에 들어와 철도청 건설본부장,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