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 화재참사, 진압소방관 처벌 반대 확산

제천의소대 서명운동 6000여 명 참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18 14:0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김면식 제천의용소방연합회 회장이 지난 7일 제천경찰서 앞에서 소방관 처벌 반대 1인시위를 펼쳤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해 29일 발생한 제천 화재참사와 관련, 해당소방 지휘관 처벌을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제천경찰서 앞에서 소방관 처벌 반대 1일 시위를 펼치고 있는 제천시의용소방연합회가 추진중인 서명운동에는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는 21일 해당 소방관 처벌을 반대하는 집회도 예정하고 있다.

김면식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에는 공감한다, 이처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은 느끼지만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관을 처벌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유족 심경 등을 고려해 처벌 반대 활동을 자제했지만 소방관이 입건되면서 적극 나서게 됐다"고 1인 시위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방관 처벌은 제천만 아니라 모든 화재 현장 소방관의 문제"라며 "사상자가 많다는 이유로 소방관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한다는 것은 부당하고 과하다, 국민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화재 진압에 나서는 많은 소방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 괴산군과 서울, 전남 장흥 등에서도 소방지휘관 처벌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