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금번 협약을 통해 시는 사업총괄과 홍보를, 아산시약사회에서는 약국을 통한 복약지도와 수거함을 비치·관리한다.
또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에서는 다양한 단체 및 학교와 연계해 시민들의 교육과 참여를 돕고, ㈜우룡실업에서는 약국, 보건소 등에서 배출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집해 처리장까지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각 가정에서 싱크대, 하수구, 종량제봉투(수거과정에서 유출)를 통해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생태계교란(하천에서 항생제 내성미생물 발견)과 수질오염 및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회수·처리하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민과 관이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유선종 경제환경국장은“관이 주도하는 사업에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우수 모델이 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폐의약품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가까운 동네 약국과 보건(진료)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출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