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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가격 하락세 전환

충남은 큰 폭 내림세... 세종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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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8 18:4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상승세를 유지하던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 들어 첫 하락세로 전환됐다.

충남지역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18일 한국감정원이 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전반적으로 재건축 규제 기조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호한 거주여건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지역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저렴한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0.05% 올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세가격은 겨울철 비수기와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로 0.14% 하락했다.

특히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하락, 전국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와 신규 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가격 역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존단지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0.10% 하락했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하락, 전세가격은 0.03% 소폭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신규 공급 증가 등 수급 불균형의 장기화로 하락세가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세 선호현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미국 국채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하방압력이 커진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재건축 규제 기조 등으로 매수관망세 확산되면서 충청권 등 지방은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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